“스마트폰 이용자, 음성 통화보다 카메라 기능 더 많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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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용자, 음성 통화보다 카메라 기능 더 많이 사용”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9.21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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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음성 통화가 아닌 카메라 기능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에 거주하는 만 20~44세 스마트폰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7%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사용했다.

음성 통화나 소셜미디어를 이용한다고 답한 이용자는 각각 81.6%, 80.3%였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여행’과 ‘음식’ 사진을 가장 많이 찍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응답자의 65%가 음식 사진을 찍는다고 답해 미국 사용자(23%)의 3배에 달했다.

반면 미국은 ‘가족’과 ‘셀피’ 사진의 비중이 높았다. 셀피를 찍는다고 답한 미국 이용자는 81.3%였으나 한국은 66% 수준이었다.

한국과 미국 모두 다수의 응답자가 본인이 촬영한 사진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심령사진처럼 흔들리고 뿌옇게 찍혔을 때(68.5%), 맨눈으로 보는 것처럼 풍경을 넓게 담지 못할 때(62.8%) 가장 불만스럽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본인의 사진 촬영 기술이 부족해 자책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이 가장 원하는 카메라는 같은 피사체를 더 다양한 각도로 찍을 수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83%)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65%는 피사체를 줌인해도 화질이 뭉개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답했으며 52.2%는 피사체와 배경을 한 장의 사진 안에 담을 수 있는 카메라를 원했다.

LG전자는 다음달 4일 독창적인 카메라 기능을 탑재한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V40 씽큐’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초청장에서는 하나의 피사체를 표준·초광각·망원 등 3개의 화각과 아웃포커스로 촬영해 한층 강력해진 카메라 성능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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