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기본급 인상액의 30% 사회와 공유…회사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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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기본급 인상액의 30% 사회와 공유…회사도 참여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9.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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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노사가 임금 인상분 일정액을 사회와 공유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SK텔레콤은 회사 노동조합과 2018년 임금·단체협상을 체결하고 임금인상률 2.5% 중 기본급 인상액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재원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2.5%의 임금인상률 중 사회적 가치 창출 참여분을 제외한 2.1%를 직원 기본급 인상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회사도 직원과 동일한 금액을 출연해 매년 약 30억원을 재원으로 마련한다.

약 30억원의 재원은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야에 쓰인다. 특히 장애인의 자립, 삶의 질 향상, 고용 증대 방안 마련을 우선 고민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통한 물품 구매, 복지 시설 지원, 장애인 기본권 향상을 위한 SK텔레콤 기술·서비스 활용 방안 등을 관련 전문기관과 검토할 계획이다.

문연회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은 “구성원이 임금 인상분의 일정 금액을 사회와 나누고 회사도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한 단계 높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제적·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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