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9월 내수판매 25.4% 감소…니로EV 월간 1000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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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9월 내수판매 25.4% 감소…니로EV 월간 1000대 돌파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10.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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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 1위에 등극한 미니밴 ‘더 뉴 카니발’.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지난 9월 국내 3만5800대, 해외 19만790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3만370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같은 달보다 국내 판매는 25.4%, 해외 판매는 1.9% 감소하는 등 전체 판매는 6.4% 줄었다.

9월까지 연간 누적 판매는 국내 39만4700대, 해외 168만2660대로 1년 전보다 각각 1.6%, 3.0%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추석연휴 등 근무일수가 줄어 실적 감소로 이어졌다.

승용 모델 중에서는 모닝이 3829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K5 3310대, K7 2996대, K3 2382대 등 총 1만5419대가 판매됐다.

K5의 월간 판매량은 5.4% 증가했으며 K9은 1008대가 판매돼 6개월 연속 월간 판매 1000대를 돌파했다.

▲ <자료=기아차>

RV 시장에서는 카니발이 5760대 판매돼 4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기아차 월간 판매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쏘렌토 3943대, 스포티지 3047대 등 총 1만6194대를 판매했다.

니로 EV는 1066대가 팔려 기아차 최초로 전기차 월간 판매량 1000대를 넘어섰다.

해외 판매도 추석연휴 등으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로 전년 동기보다 실적이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15.2% 증가한 4만1459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프라이드(리오)가 2만5077대, K3(포르테)가 2만329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3를 비롯해 본격적인 해외 판매가 예정돼 있는 니로 EV·K9 등에 대한 성공적 론칭을 통해 해외 판매 확대를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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