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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 대기업집단 내부거래 191조4000억원…비중은 셀트리온·금액은 SK 급증
이성태 기자  |  stlee@iheadlin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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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0  1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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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가 있는 상위 10개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 금액과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소속회사 가운데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과 규모도 10대 미만 집단에 비해 현저히 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0일 공개한 ‘2018년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5월 지정 기준 총자산 5조원 이상 60개 공시대상기업집단의 내부거래 비중은 11.9%, 내부거래 금액은 191조4000억원이었다.

   
▲ <자료=공정거래위원회>

상장사보다는 비상장사에서, 총수 없는 집단보다는 총수가 있는 집단에서 내부거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집단은 셀트리온(43.3%), 중흥건설(27.4%), SK(26.8%) 순이며 내부거래 금액이 큰 집단은 SK(42조8000억조원), 현대자동차(31조8000억원), 삼성(24조원) 순이다.

셀트리온은 생산·판매업체 분리로 인한 내부거래가 많았고 중흥건설은 시행사·시공사 간 내부거래, 현대차와 SK·삼성 등은 수직계열화로 인한 내부거래가 많았다.

전체 계열사 1779개사 중 내부거래가 있는 회사는 1420개사(79.8%)이며 내부거래 비중이 30%이상인 회사는 640개사(36.0%)였다.

올해 분석대상 집단 전체의 내부거래 금액은 작년 분석대상 집단에 비해 38조9000억원 증가했지만 내부거래 비중은 0.3%포인트 감소했다.

작년과 올해 연속으로 분석 대상에 포함된 27개 집단의 내부거래 비중은 전년보다 0.6%포인트 증가했고 내부거래 금액은 21조8000억원 증가했다.

내부거래 비중이 많이 증가한 집단은 현대중공업(5.5%포인트), SK(3.4%포인트), OCI(2.3%) 순이었다.

내부거래 금액이 많이 증가한 집단은 SK(13조4000억원), LG(3조4000억원), 삼성(2조9000억원) 순이었다.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GS, 한화, 현대중공업, 신세계, 두산 등 총수가 있는 상위 10대 집단의 내부거래 금액은 전년 대비 19조7000억원 증가했고, 비중은 0.8%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총수 있는 상위 10대 집단의 내부거래 증가폭 0.8%포인트(19조7000억원)는 나머지 집단에 비해 크게 나타났고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의 내부거래도 전년 대비 비중과 금액이 각각 1.2%포인트, 7000억원 각각 증가했고 10대 미만 집단(0.5%포인트, 2000억원 증가)에 비해 증가폭이 컸다.

또한 상위 10대 집단 소속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21.1%)이 10대 미만 집단(6.6%)을 현저히 상회하는 현상도 지속됐다.

사익편취 규제 대상회사의 계열회사 간 거래 13조4000억원 중 89%(11조9000억원)가 수의계약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수의계약 비중은 상장사(92.8%)가 비상장사(84.2%)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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