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지니, 리모컨 필요 없는 ‘말로 다 되는 TV’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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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지니, 리모컨 필요 없는 ‘말로 다 되는 TV’ 구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10.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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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모델들이 말로 다 되는 TV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리모컨 없이 음성으로만 올레tv의 모든 서비스 이용할 수 있는 ‘말로 다 되는 TV’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기가지니에서 올레tv 미디어 서비스의 모든 기능을 리모컨 없이 말로 이용할 수 있다.

‘메뉴’라고 말하면 올레tv의 메뉴가 나타나고 화면에 보이는 메뉴에 맞춰 영화·드라마 제목을 보이는 대로 말하면 즉시 이동된다.

할인조건·영화 구매 등도 음성으로 입력할 수 있고 비밀번호는 ‘공공공공’, ‘일이삼사’와 같이 말로 부르면 된다.

재생 중인 주문형 비디오(VOD)를 ‘빠르게 재생’, ‘5분 앞으로’, ‘30초 뒤로’와 같이 세밀한 기능조정까지 가능하다.

‘기가지니’, ‘지니야’ 등 호출어를 계속 부르는 게 번거로웠다면 올레tv 설정메뉴에서 ‘연속대기’ 기능을 활성화하면 된다.

기가지니에서 음성기반 영화 콘텐츠 검색하는 기능도 고도화됐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영화 제목 검색뿐 아니라 배우, 감독, 장르, 공간, 시간 배경까지 검색할 수 있다. 추가로 감성, 상황, 관객 수, 구매금액도 검색할 수 있다. 금액·국가·장르 등 복합 검색과 결과 내 재검색도 가능해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다.

KT는 기가지니2에 적외선(IR) 기반의 ‘만능 리모컨’ 기능을 탑재했으며 한샘과 함께 ‘팔렛 IoT 허브 전구’를 선보여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가전제품을 늘렸다. 에어컨, 공기청정기, 선풍기, 로봇청소기, 가습기 등 5개 가전 품목에서 600여개 제조사의 가전제품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게 가능해졌다.

만능 리모컨은 IoT를 지원하지 않은 가전제품도 말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기존 IoT로 이용 가능한 가전뿐 아니라 오래된 에어컨이나 리모컨 버튼으로 작동했던 선풍기, 공기청정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샘과 협업해 출시한 팔렛 IoT 허브 전구는 집안에서는 기가지니2를 활용해 음성으로 조명·가전을 이용하면 되고 집밖에서는 ‘기가지니 홈 IoT’ 앱에서 전구에 연동된 가전을 제어하면 된다.

한샘 팔렛 IoT 허브 전구는 현재 ‘기가지니 버디’와 연동 가능하며 기가지니1·2는 10월 말부터 연동될 예정이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1년여에 걸쳐 준비한 ‘말로 다 되는 TV’는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유용한 홈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리모컨 없는 생활, 음성으로 모든 것이 가능한 생활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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