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전용 준중형 세단 ‘라페스타’ 출시…28~32세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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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전용 준중형 세단 ‘라페스타’ 출시…28~32세 공략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10.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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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자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에 있는 중국기술연구소에서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담당 고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라페스타(중국명 페이스타)’의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에 위치한 중국기술연구소에서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중국명 페이스타)’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준중형(C2 High) 차급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신기술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이 축제하는 기분으로 운전의 재미를 즐기기 위해 타는 차’를 콘셉트로 개발됐으며 스포티한 디자인, 최신 커넥티비티 기술, 파워풀한 주행성능 등 동급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

라페스타는 축제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로 영문 음차를 활용한 ‘페이스타’라는 차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중국 준중형 C2급 시장은 연 600만여대 규모로 라페스타가 속한 C2 High 차급의 경우 최근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수요층이 증가하면서 유니크한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라페스타를 통해 세련된 디자인과 하이테크, 매력적인 성능을 추구하는 중국 28~32세 소비자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라페스타는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반영된 롱 후드, 패스트백 스타일로 세련된 모습을 갖췄다.

내부 인테리어는 스텔스 드론의 형상으로 길게 뻗은 크러쉬 패드에 샤프한 날개 모양의 가니쉬를 적용해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사용자의 목소리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홈 IoT 스피커 연동 서비스(홈투카), 바이두 두어(Duer) OS 음성인식, 텐센트 QQ 뮤직 서비스 등 최첨단 커넥티비티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이 적용됐다.

홈 IoT 스피커 연동 서비스(홈투카)는 집에서도 인공지능 스피커(바이두 스마트 스피커)를 사용해 음성으로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앱을 사용하지 않고 목소리만으로도 원격 시동·공조 제어·도어 잠금, 비상등·경적 제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 ‘라페스타’ 내부 인테리어. <현대차 제공>

바이두 두어(Duer) OS 음성인식 시스템으로 운전 중에도 썬루프, 윈도우, 공조, 열선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성 안내 중에 말해도 목소리를 인식하고 여러 가지 동작을 실행할 수 있다.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중 하나인 ‘QQ뮤직’을 적용해 음성만으로 음악을 검색하고 재생하는 등 좋아하는 음악을 쉽고 편하게 들을 수 있다. 또 사용자의 음성 명령에 따라 날씨·뉴스·주가 정보 등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10.25인치 고해상도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함께 실시간 대기 정보, 터널 진입·출입에 따라 공조를 제어하는 ‘차량 능동 제어’ 등 첨단 사양도 적용됐다.

라페스타는 최고출력 204ps의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탑재로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흡배기계와 차체 구조 최적화를 통해 가속감과 일치하는 스포티한 사운드로 역동성을 더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충돌방지 경고(FCW), 차선이탈 경고(LDW), 차로 유지 보조(LKA), 운전자 부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후측방 충돌 경고(BCW)&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 주행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DRM),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w/S&G) 등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 탑재로 주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라페스타는 중국 시장 환경과 최신 트렌드를 집중 연구하고 젊은 세대들의 니즈를 집중 분석해 개발된 차종”이라며 “스포티한 디자인과 최신 커넥티비티 기술, 파워풀한 주행성능이 탑재된 라페스타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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