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5%, “자영업보다 안정적인 월급쟁이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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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5%, “자영업보다 안정적인 월급쟁이 선호”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10.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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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이상은 직장을 관두고 자영업으로 전환을 고민했지만 현실적인 벽에 막혀 금세 포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5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6%가 다니는 직장을 그만두고 자영업으로 전환을 고민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63.8%)가 가장 많이 자영업 고민을 하고 있었다. 이어 30대(57.1%), 20대(52.8%) 순이었고 50대 이상(40.5%)이 가장 낮았다.

자영업을 고려하게 된 이유로는 정년 없이 평생 일할 수 있어서(46.8%·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내 사업을 하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37.7%), 월급보다는 수익성이 좋을 것 같아서(36.7%), 회사생활이 너무 힘들어서(34.4%), 고용불안감에 시달리지 않아서(27.6%), 한번 성공만 하면 큰 보상이 따라서(23.1%) 등이 있었다.

하지만 안정적인 월급쟁이와 자영업 사이에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64.5%가 월급쟁이를 선택했다. 자영업을 생각만 할 뿐 실제로는 회사를 오래 다니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직장인들은 한국에서 자영업을 하기 어려운 이유로 비싼 임대료(34.5%)를 1위로 꼽았다.

계속해서 과도한 경쟁(23.3%), 대기업에 유리한 시장환경(17.8%), 자금 지원 부족(9.8%), 자영업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부재(6.9%),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사회분위기(4.2%) 등이 자영업의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했다.

한편 자영업으로 전환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직장인(242명)들은 그 이유로 이미 포화상태로 성공확률이 낮아서(59.9%·복수응답), 성공이 보장되는 아이템을 찾지 못해서(51.7%),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월수입이 불안정할 것 같아서(48.8%)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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