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 달러화 예금 11억4000만 달러 증가…외화예금 석 달 연속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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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하락’ 달러화 예금 11억4000만 달러 증가…외화예금 석 달 연속 늘어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10.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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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거주자 외화예금이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736억3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23억2000만 달러가 늘었다.

지난 7월 8억9000만 달러, 8월 28억 달러 증가에 이어 석 달 연속 증가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 <자료=한국은행>

통화별로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기업의 결제자금 입금 등으로 달러화예금이 11억4000만 달러 증가한 61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8월 말 1112.9원에서 9월 말 1109.3원으로 떨어졌다.

차환 및 해외투자자금 일시 예치 등으로 엔화예금도 7억8000만 달러가 증가한 53억4000만 달러, 위안화예금은 해외법인 출자자금 일시 예치 등으로 2억2000만 달러 늘어난 35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630억2000만 달러로 32억 달러가 늘었고 외은지점은 106억1000만 달러로 8억8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593억1000만 달러로 19억8000만 달러, 개인예금은 142억2000만 달러로 3억4000만 달러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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