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싼타페 쌍끌이”…현대차, 10월 내수판매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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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싼타페 쌍끌이”…현대차, 10월 내수판매 25%↑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11.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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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대형 세단 그랜저.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월 국내 6만6288대, 해외 34만1872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0만816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같은 달보다 국내 판매는 25.0%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2.7% 감소하는 등 전체 판매가 0.9% 성장했다.

1~10월 누계 실적은 국내 59만2112대, 해외 317만8804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6%, 2.4%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그랜저와 아반떼, 싼타페, 투싼, 코나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세단의 경우 그랜저가 하이브리드 2300대를 포함해 9037대 판매되며 성장을 이끌었고 아반떼 7228대, 쏘나타(하이브리드 333대 포함)가 6326대 등 총 2만4347대가 팔렸다.

▲ <자료=현대차>

RV는 싼타페가 9781대, 코나(EV모델 2473대 포함) 5375대, 투싼 4865대, 맥스크루즈 25대 등 총 2만173대 판매를 기록했다.

싼타페는 국내 시장에서 8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으며 EV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은 5월 본격 판매를 시작한 이후 월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411대, G70 1406대, EQ900 309대 등 총 5126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4242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400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SUV 시장에서는 맏형 싼타페를 중심으로 투싼과 코나가, 세단 시장에서는 그랜저와 아반떼가 10월 판매를 이끌었다”며 “이달 말 신차급 디자인 변경과 상품성이 강화된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의 성공적인 출시에 역량을 집중하고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신차와 주력 차종에 대한 판촉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연말까지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 판매는 글로벌 무역 갈등에 따른 미국과 중국의 자동차 수요 감소와 터키 등 신흥국의 경제 위기가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는 국가별 위험 요소와 시장 특징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시장별로 효과적인 판매 전략을 적용해 올해 판매 목표 달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는 신형 싼타페와 투싼 개조차가 해외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해 연말까지 꾸준한 판매 증가를 기대한다”며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신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SUV 모델 판매에 집중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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