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전략차종 판매 호조”…기아차, 10월 내수판매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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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전략차종 판매 호조”…기아차, 10월 내수판매 22.9%↑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11.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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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 1위에 등극한 미니밴 ‘더 뉴 카니발’.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지난 10월 국내 4만6100대, 해외 20만4194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25만29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신차·해외전략차종 판매 호조와 근무 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국내 판매는 22.9%, 해외 판매는 0.8% 증가하는 등 전체 판매가 4.2% 성장했다.

10월까지 연간 누적 판매는 국내 44만800대, 해외 188만2972대로 각각 3.5%, 2.5% 증가했다. 전체 글로벌 판매는 2.7% 늘었다.

국내 판매는 K9 등 신차 판매 호조와 근무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증가했다.

특히 K시리즈를 앞세운 승용 모델이 36.6% 늘어난 2만1408대가 판매되며 국내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K9의 지난달 판매는 1220대로 판매가 본격화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연속 월간 판매 1000대를 돌파했다. 올해 총 9688대로 2012년 1세대 K9 출시 이후 처음으로 연간 1만대 이상 판매가 확실시 되고 있다.

K3는 4114대, K5는 4250대가 판매되며 각각 59.1%, 54.4%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판매가 늘었고 K7도 17.9% 증가한 3784대가 팔렸다.

기아차 승용 대표 라인업인 K시리즈 판매는 총 1만3368대로 55.1% 증가했다.

이와 함께 최근 국내 경차 시장의 위축에도 레이는 85.0% 증가한 2313대, 모닝은 4.6% 늘어난 5289대가 판매됐다.

RV 모델 중에서는 카니발이 6829대로 4월부터 7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쏘렌토 5346대, 스포티지 3248대 등 총 1만9070대를 판매했다.

친환경 모델 중에서는 니로가 EV 모델 796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1303대 등 총 2099대가 판매되며 지난 8월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2000대를 넘어섰다.

이외에도 K5 하이브리드가 60.4% 증가한 348대, K7 하이브리드가 118.6% 증가한 868대가 팔리는 등 지난달 기아차 전체 친환경 모델 판매는 48.4% 증가한 3316대를 기록했다.

▲ <자료=기아차>

해외 판매는 근무일수 증가로 국내공장 수출물량이 증가한 데다 모닝, 스포티지, 씨드 등 해외 전략형 모델의 판매가 늘며 소폭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2.2% 증가한 3만7103대로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프라이드(리오)가 3만1844대, K3(포르테)가 3만1309대로 뒤를 이었다.

9월부터 신모델 판매가 본 궤도에 오른 유럽 전략형 모델 씨드는 21.5% 증가한 9327대가 판매돼 2개월 연속 9000대를 돌파하며 월간 판매 1만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3를 비롯해 본격적인 해외 판매가 예정돼 있는 니로 EV, K9 등에 대한 성공적 론칭을 통해 해외 판매 확대를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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