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흑자, 1년 만에 100억 달러 재돌파…운송수지도 25개월 만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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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흑자, 1년 만에 100억 달러 재돌파…운송수지도 25개월 만에 흑자전환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11.0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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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호조 영향으로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년 만에 100억 달러를 재돌파했다.

운송수지도 25개월 만에 흑자전환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108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12년 3월 이후 79개월째 흑자 행진으로 전달 84억4000만 달러보다는 큰 폭으로 확대됐다.

경상수지가 100억 달러를 넘은 것은 작년 9월 122억9000만 달러 이후 처음이다.

▲ <자료=한국은행>

상품수지는 작년 같은 달 149억8000만 달러에서 132억4000만 달러로 흑자 규모가 줄었다. 그러나 1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수출은 작년보다 5.5% 감소한 510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3.2% 줄어든 378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운송 및 여행수지 개선 등으로 작년 같은 달 28억8000만 달러에서 25억2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이 가운데 여행수지 적자는 11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9월 15억4000만 달러보다 줄었다. 중국인·일본인을 중심으로 입국자 수가 늘면서 적자 폭이 줄었다.

급료·임금과 배당·이자 등 투자소득을 가리키는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배당수입 감소 등으로 작년 같은 달 12억5000만 달러에서 6억7000만 달러로 감소했으며 이전소득수지는 5억6000만 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순자산은 97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24억7000만 달러 증가했으며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3억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77억2000만 달러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14억 달러 감소했다.

파생금융상품은 4억4000만 달러 증가했고 기타투자는 자산이 4억2000만 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43억3000만 달러 늘었다. 준비자산은 19억 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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