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N’ 중국 첫 선…중국 진출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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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N’ 중국 첫 선…중국 진출도 검토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11.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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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상품전략본부장 부사장이 고성능 ‘N’의 철학·비전, 포트폴리오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6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열린 ‘제1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참가해 고성능 ‘N’과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보도발표회를 통해 고성능 ‘N’을 중국 시장에 처음 소개한 현대차는 ‘N’의 철학·비전,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시했으며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에서 상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벨로스터 N을 비롯해 i20 WRC와 i30 N TCR을 함께 전시했다.

i20 WRC와 i30 N TCR은 WRC와 WTCR 등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활약하며 현대차 고성능차의 우수한 주행성능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N’이 추구하는 ‘일상생활에서의 운전의 즐거움’을 관람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벨로스터 N에 탑승해 3면 LED 영상과 역동적 사운드와 함께 차량 성능의 역동성을 체험하는 ‘N 필 더 필링 익스피리언스’ 체험 콘텐츠도 마련했다.

현대차는 ‘N’의 중국 고성능차 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구체적인 ‘N’의 중국 런칭 계획과 방향성에 대해 가까운 미래에 선포할 것을 예고했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상품전략본부장 부사장은 “향후 중국 고성능차 시장에 어떤 고성능차를 선보일지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친환경차에도 N 적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가올 미래에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햇다.

향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고성능차 시장에 진출해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이고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에서도 고성능 기술 리더십을 확고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넥쏘와 함께 기술력을 보여주는 넥쏘 절개차, 수소 에너지로 움직이는 미래의 가정생활을 체험하는 ‘수소전기하우스’를 선보였다.

특히 대기 오염 해소에 관심이 높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수소전기차 넥쏘를 활용한 공기 정화’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박종진 현대차 연료전지시험개발실 실장은 친환경차 전략과 수소사회 비전 발표를 통해 “수소전기차 넥쏘는 현대차 친환경차 라인업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수소전기차의 개발은 미래 세대를 위한 현대차의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중국 내 수소전기차 시장 개척을 위해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중국의 칭화대학 베이징칭화공업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수소 에너지 펀드’를 설립하고 수소산업 밸류체인 내 스타트업에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수소 에너지 펀드’ 설립을 통해 중국 내 수소에너지 관련 신사업 진출의 계기를 마련하고 중국 수소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는 핵심 기관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수소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100만대, 수소충전소 1000개소 보급이라는 목표를 세운 뒤 관련 법령과 정책을 정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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