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 549억 달러 ‘역대 두 번째’…올해 누적은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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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 549억 달러 ‘역대 두 번째’…올해 누적은 사상 최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11.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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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이 6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 누적 수출액도 최단기간 5000억 달러 돌파와 함께 사상 최대로 집계됐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549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2.7% 증가했다.

지난 5월 507억 달러 이후 6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2017년 9월 551억 달러 이후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 <자료=관세청>

이로써 1~10월 누적 수출액도 5053억 달러로 최단 기간 5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10월 누적 수출액은 2014년 4766억 달러에서 2015년 4401억 달러, 2016년 4050억 달러로 줄었지만 2017년 4749억 달러로 다시 올라서며 올해 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관세청은 반도체 수출이 119억 달러로 6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상회하며 2016년 11월 이후 2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고 중국 수출이 148억 달러로 역대 최대 월 수출액을 기록하며 24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 이 같은 실적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중국(11.7%)·베트남(36.0%)을 중심으로 디램과 집적회로 등의 수출이 늘면서 22.4% 증가했고 석유제품은 대만(317.8%)·중국(45.1%)·일본(430.6%) 등에 제트연료·경유·나프타 등의 수출이 늘면서 75.2% 증가했다.

승용차도 36.7% 수출이 늘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11.0%)·선박(△55.7%)·액정디바이스(△6.9%)·가전제품(△0.8%)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7.6%), 미국(47.6%), EU(37.1%), 베트남(10.1%), 일본(50.5%) 등은 증가한 반면 중동(△3.8%)은 감소했다.

수출중량은 석유제품과 승용차를 중심으로 26.5% 증가한 1773만톤으로 집계됐다.

수입은 28.1% 증가한 485억 달러로 무역흑자는 65억 달러를 기록해 2012년 2월 이후 81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 <자료=관세청>

품목별로는 원유(54.1%)·기계류(20.2%)·의류(42.6%)는 증가한 반면 제조용 장비(△0.2%)·철광(△2.0%)은 감소했다.

소비재 수입은 34.9% 증가했다. 의류(42.6%)·승용차(8.2%)·담배(98.8%) 등이 늘었고 은(△34.4%)·후추(△45.3%) 등은 줄었다.

원자재는 원유(54.1%)·가스(81.0%) 등이 늘고 철광(△2.0%)·동(△3.5%) 등은 줄면서 38.4% 증가했다.

자본재는 기계류(20.2%)·무선통신기기(25.3%) 등이 늘고 제조용 장비(△0.2%)·광학기기(△5.1%) 등이 줄면서 11.3%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5.6%)·중동(37.5%)·미국(62.1%)·EU(13.8%)·베트남(34.4%) 등은 증가한 반면 홍콩(△1.6%)은 감소했다.

수입중량은 12.2% 증가한 5195만톤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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