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하나카드·국민카드와 ‘누구’ 플랫폼 기반 AI 서비스 제휴
상태바
SK텔레콤, 하나카드·국민카드와 ‘누구’ 플랫폼 기반 AI 서비스 제휴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11.15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텔레콤은 최근 하나카드·KB국민카드와 각각 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금융서비스 개발을 진행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누구 디벨로퍼스’는 AI ‘누구’ 오픈플랫폼의 정식 명칭으로 3rd 파티(Party)가 직접 AI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는 ‘누구 플레이 키트’와 사용자 그룹·전용 디바이스를 관리할 수 있는 ‘누구 비즈’로 구성된다.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2019년 상반기 중 AI ‘누구’를 통해 음성으로 하나·KB국민카드 혜택 조회, 인근카드 영업점 조회, 카드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개인 인증 방식 적용 후 결제 예정금액, 잔여한도, 결제 예정일, 포인트 잔액, 카드 이용내역 등 개인화 조회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누구’ 기반 카드발급신청, 청구금액결제 등의 서비스도 내놓을 방침이다.

이용자들은 AI ‘누구’에게 ‘(하나카드 또는 KB국민카드) 할인율이 제일 높은 카드 추천해줘’, ‘ 할인혜택 알려줘’, ‘이번달 결제 예정 금액 알려줘’ 등 음성으로 카드 관련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AI서비스 개발은 SK텔레콤이 공개한 ‘누구 오픈 플랫폼’을 활용하면서 개발기간 단축은 물론 서비스 확장 등도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하나카드·KB국민카드 외에도 이웃닷컴(e알리미·학교 알림장 안내 서비스), SK E&S(도시가스 요금 조회) 등과 오픈 플랫폼 기반 AI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 오픈 플랫폼 공개 이후 다수 개발자들이 오픈플랫폼 ‘누구 디벨로퍼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플레이’를 개발·심사 진행 중이다.

박명순 SK텔레콤 AI 사업 유닛장은 “기업과 개발자들이 더욱 쉽게 ‘누구’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을 지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