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서 AI 최적화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솔루션 제시
상태바
삼성전자, 중국서 AI 최적화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솔루션 제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11.15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최철 삼성전자 DS부문 중국총괄 부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삼성 미래기술 포럼’을 열고 새로운 IT 패러다임으로 부상한 ‘안공지능(AI)’분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선보이며 미래 부품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날 포럼에서 메모리, 시스템 LSI, 파운드리 각 사업부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첨단 솔루션을 공개했다.

메모리 사업부는 AI 시스템 성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HBM2 D램’과 차세대 빅데이터와 스토리지 시스템에 최적화된 ‘256GB D램 모듈’, 세계 최고 수준의 처리 속도를 구현한 ‘16Gb GDDR6 그래픽 D램’ 등 차별화된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시스템 LSI 사업부는 인공지능 기능을 대폭 강화한 엑시노스9과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갖춘 다양한 모바일 AP제품을 공개했으며 신소재를 적용해 빛 간섭을 줄여 작은 픽셀에서도 고품질의 이미지 구현이 가능한 ‘아이소셀 플러스’ 기술 기반의 이미지센서 라인업도 소개했다.

파운드리 사업부는 최근 공정개발을 완료하고 생산에 착수한 EUV 적용 7나노 공정과 다양한 AI용 토탈 솔루션을 공개했으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에코시스템 프로그램 ‘SAFE’을 통해 고객들은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제품 개발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AI를 중심으로 기기들이 상호 통합되는 초 연결 사회에서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기 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인터페이스로 증대될 디스플레이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AI, 5G, IoT 등 기술이 만들어 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삼성의 OLED가 화질, 응답속도, 소비전력 면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 SRA(Samsung Research America) 래리 헥 박사와 중국 칭화대 마이크로 전자 공학 연구소의 인쇼우이 교수, 중국의 스타트업 기업인 캠브리콘의 CEO 천 티엔스 박사가 기조연설을 통해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을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중국의 다양한 AI 업체들이 참여해 AI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며 고성능·고효율 부품 솔루션은 산업 성장에 필수요소임을 강조했다.

최철 삼성전자 DS부문 중국 총괄 부사장은 “AI, 5G, IoT, 자율주행, 블록체인 등 혁신 기술들은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며 “이번 포럼이 삼성전자의 첨단 부품 솔루션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중국 AI 산업이 다양한 협력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