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 앱 이용자 10명 중 3명 ‘허위·미끼 매물’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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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 앱 이용자 10명 중 3명 ‘허위·미끼 매물’ 경험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11.1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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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용이 활발해지고 있는 부동산 정보 앱이 제공하는 매물정보의 정확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1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네이버부동산·다방·직방 등 부동산 정보 앱 이용자 12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허위·미끼 매물을 경험한 응답자는 총 409명(34.1%)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앱 서비스 업체는 허위 매물을 발견한 경우 소비자가 직접 신고를 할 수 있는 허위매물 신고제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이용해 본 소비자는 409명 중 86명(21.0%)에 불과했다.

▲ <자료=한국소비자원>

조사 대상 3개 부동산 정보 앱의 서비스 품질·상품·호감도에 대한 종합만족도는 평균 3.57점(5점 만점)에 그쳤다.

업체별로는 다방과 직방이 각각 3.59점, 네이버 부동산이 3.52점이었다.

부분별로는 검색 환경과 고객응대, 충분한 정보제공 등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평균 3.66점이었다. 업체별로는 다방 3.68점, 직방 3.66점, 네이버 부동산 3.63점이었다.

서비스 상품 만족도는 앱 이용의 편리성, 부가정보의 다양성, 매물정보의 정확성 등 3개 요인으로 평가했고 앱 이용의 편리성 만족도가 3.61점으로 높은 반면 매물정보의 정확성 만족도는 3.54점으로 낮았다.

업체별로는 다방의 경우 앱 이용의 편리성·부가정보의 다양성에 대한 만족도가, 직방은 매물정보의 정확성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소비자가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느낀 주관적 감정을 평가한 서비스 호감도는 직방 3.55점, 다방 3.53점, 네이버 부동산 3.46점으로 업체별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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