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떨어지는데 분양가는 상승…10월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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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떨어지는데 분양가는 상승…10월 5.50%↑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11.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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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대책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하락하고 있지만 분양가격은 상승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737만8000원으로 전달 699만4000만원보다 5.50% 상승했다.

전국 평균 분양가격은 328만5000원으로 0.84% 상승했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7.42% 상승한 수치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격이 전국 평균의 2배를 훨씬 웃돌고 있다.

㎡당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세대수 추이. <자료=주택도시보증공사>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98만5000원으로 전달보다 3.63% 상승했고 5대광역시와 세종시는 0.66% 하락했으며 기타지방은 0.3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은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이 이루어진 서구의 영향으로 2.89% 상승한 344만원으로 나타났고 경기지역은 1.02% 상승한 413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방에서는 부산지역이 기존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분양된 동구·사하구의 영향과 작년 같은 달 분양내역이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수영구의 영향으로 1.34% 하락한 403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대구지역은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된 달서구의 영향으로 1.59% 상승한 379만9000원으로 집계됐으며 광주지역도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된 동구와 북구의 영향으로 3.84% 상승한 304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은 기존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분양된 대덕구의 영향으로 0.50% 하락한 335만원을 기록했으며 강원지역은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된 영월군의 영향으로 1.19% 상승한 235만7000원으로 조사됐다.

그 외 전북지역은 0.44% 상승한 232만1000원, 경북지역은 0.67% 하락한 262만5000원, 경남지역은 1.79% 상승한 279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별로는 85㎡초과 102㎡이하(4.60%), 전용면적 102㎡초과(2.59%) 순으로 상승했다.

한편 10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7521세대로 전달(8989세대)보다 95% 증가했고 작년 같은 달(1만4605세대)보다는 2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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