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협력사와 각종 기술·연구개발 방향성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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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협력사와 각종 기술·연구개발 방향성 공유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11.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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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R&D 협력사 테크 데이’에 참석한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이 협력사 선행 신기술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현대·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자동차가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현대·기아차는 14~16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협력사 선행 신기술 전시, 우수 협력사 포상, 글로벌 완성차 비교 전시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 ‘2018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 개최했다고 밝혔다.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은 현대·기아차가 선행 신기술 공유, 각종 지원과 포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협업 확대를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협력사 선행 신기술 전시·우수 협력사 포상 등을 실시하는 ‘R&D 협력사 테크 데이’와 현대·기아차와 함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차량을 함께 전시해 비교할 수 있도록 한 ‘R&D 모터쇼’로 통합 운영되고 있다.

‘R&D 협력사 테크 데이’에서는 1·2차 협력사가 개발한 바디·샤시·전자·파워트레인·환경차 등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 총 52건(세계 최초 25건·국내 최초 23건)이 소개되며 친환경, 모빌리티, 융·복합 기술 분야 등 강소·스타트업의 우수기술 14건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 행사 이후에는 롤링힐스 호텔에서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달성한 협력사에 대한 포상 행사가 진행된다.

현대·기아차는 우수 신기술, 디지털 차량개발, 특허역량 등 3개 부문에서 공로가 큰 8개 협력사를 선정해 포상하는 등 협력사들이 신기술 개발·R&D 역량 강화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 우수 신기술 대상을 수상한 한온시스템의 개발 사례 발표를 통해 신기술 관련 정보와 기술 개발 노하우를 소개하고 현대·기아차의 친환경 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진다.

‘기술적 소통과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R&D 모터쇼’에서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차량(절개차 포함) 110여대를 전시한다.

‘R&D 모터쇼’는 고객들에게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하고 협력사와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는 행사다.

스몰존, 컴팩트존, 라지존, 럭셔리존, 레저존, 주요신차존, 체험존, 제네시스존, 고성능존, 상생협력존, 친환경존, 디자인 콘셉트카, 상용·군용존 등 총 13개 전시구역을 구별하고 관람객들이 차급·테마별로 즐겁고 쉽게 비교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메인 전시장에는 친환경차, 고성능차, 디자인 콘셉트카 등 현대·기아차의 미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전시물들이 대거 전시된다.

친환경차존의 넥쏘와 코나EV 절개차를 비롯해 벨로스터N 등이 전시되며 에센시아, 르 필 루즈 등 미래 자동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차량들도 전시된다.

올해 신설한 상생협력존에는 주요 협력사의 우수기술 10여건, 개발 업체명이 표기된 부품으로 제작한 G70 절개차 등 협력사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전시물들이 있다.

일반 차량 전시물 외에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물과 자동차 관련 신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기술 관련 전시물도 선보인다.

수소전기차 넥쏘 체험 프로그램이 별도 운영될 예정이며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이 개발한 신기술, 연구소 R&D 아이디어 페스티벌 2018년도 수상작도 전시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 지속적인 기술 교류·소통을 통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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