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저우 국제모터쇼서 중국 전략형 SUV ‘더 뉴 KX5’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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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저우 국제모터쇼서 중국 전략형 SUV ‘더 뉴 KX5’ 공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11.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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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전략형 SUV ‘더 뉴 KX5’.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16일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열린 ‘2018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 SUV ‘더 뉴 KX5’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중국 SUV 시장을 겨냥해 기아차가 선보이는 준중형급(C세그먼트) SUV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첨단 안전사양,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2019년 상반기 중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예레이 둥펑위에다기아 판매부본부장은 “‘더 뉴 KX5’는 중국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한 전략 모델”이라며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바탕으로 최첨단 안전 사양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앞세워 2019년 상반기 핵심 판매 차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존 모델보다 70mm 전장이 늘어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은 물론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유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다양한 첨단 주행 안전기술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 엔진과 1.6 가솔린 터보 엔진 등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며 IT 기반 커넥티비티 서비스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QQ뮤직, 홈 IoT 연동, 차량 위치공유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 정보 제공 서비스 등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될 계획이다.

텐센트 QQ 뮤직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더 뉴 KX5’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음성인식을 통한 음악 스트리밍, 시나리오 음성 제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탑승자가 차량 내에서 “OOO의 노래 틀어줘”, “최신음악 틀어줘” 등의 명령을 하면 음악을 재생하는 기능으로 운전자는 별도의 조작 없이 음성만으로 간단하게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시나리오 음성제어 기능의 경우 탑승자가 음성으로 “졸려”라고 말하면 QQ 뮤직을 통해 신나는 음악이 자동으로 선곡돼 흘러나오고 창문·파노라마 썬루프의 열림 정도를 조정해줘 ‘펀 드라이빙’은 물론 사고 예방까지 할 수 있다.

기아차는 글로벌 시장 전용 소형 SUV 콘셉트카 ‘SP’를 이날 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넓고 안정감 있는 차체에 기반한 강인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 롱 후드 스타일의 스포티한 라인 등이 인상적인 차별화된 콘셉트의 SUV다. 기아차 SUV의 전통성을 이어가면서도 도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담은 콘셉트카 SP를 통해 지향하고자 하는 SUV의 비전을 중국 고객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바이두와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로봇이 탑재된 ‘신형 즈파오(스포티지 신형 모델)’도 선보였다.

신형 즈파오에 탑재된 인공지능 로봇 ‘샤오두’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날씨, 뉴스 안내, 개인 스케줄 관리 같은 비서 역할부터 자동차 내비게이션, 공조시스템, 도어 개폐 등 차량 관리까지 운전자와 소통을 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신차와 콘셉트카 그리고 커넥티비티 신기술을 통해 나아가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이를 차량에 적용해 중국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서 1995㎡(약 605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더 뉴 KX5, 콘셉트카 SP와 함께 K2·K3·카이선(凯绅)·K5 등 세단, 이파오·신형 즈파오(스포티지 신형 모델)·KX 크로스·KX3·KX7 등 SUV, KX3 EV·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K3 CTCC 레이싱카 등 총 18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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