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집값 오른 주택 소유자 1000만명 육박…1억원 이상 104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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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집값 오른 주택 소유자 1000만명 육박…1억원 이상 104만명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11.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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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시가격 기준으로 집값이 오른 주택 소유자가 10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04만명은 1억원 이상 올랐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7년 기준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2016년 대비 2017년 소유주택 총 자산가액이 증가한 사람은 978만7000명이었다.

전체 주택 소유자 1367만명 중 약 71%가 자산가액이 불어난 것이다.

특히 1억원 이상 자산가액이 증가한 주택 소유자는 104만명으로 나타났다.

증가액별로는 5000만원 이하 813만명, 5000만~1억원 61만5000명, 1억~3억원 84만명, 3억~5억원 14만1000명, 5억원 초과 6만1000명 등이었다.

▲ <자료=통계청>

지난해 무주택자에서 주택 소유자가 된 사람은 98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주택을 1건 취득한 사람은 92만6명으로 94.4%, 2건 이상의 주택을 취득한 사람은 5만5000명으로 5.6%를 차지했다.

반면 유주택자에서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53만6000명으로, 이중 다주택 소유자(2건 이상)에서 무주택자가 된 사람도 2만7000명이나 됐다.

1건 소유에서 다주택 소유자(2건 이상)가 된 사람은 37만9000명이었으며 다주택 소유자에서 1건으로 변경된 사람은 26만1000명이었다.

주택 소유건수가 증가한 사람은 147만3000명으로, 이중 1건 증가한 사람은 136만1000명, 2건은 8만명, 3건 이상 증가는 3만2000명이었다.

주택 소유건수 증가자 147만3000명 중에서 30세 미만은 9만4명으로 6.4%에 그쳤지만 40대와 30대는 37만1000명(25.2%), 35만2000명(23.9%)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택 증가 현황은 40세 미만 연령층은 2건 이상 증가자 비율이 4.8%를 차지했지만 60세 이상 연령층은 2건 이상 증가자 비율이 9.8%로 나타나 높은 연령층일수록 소유건수 증가도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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