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1월 내수 8407대, 수출 1만194대 등 총 1만860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작년 같은 달보다 내수는 1.3% 증가했지만 수출은 41.6% 줄어들며 전체 판매가 27.8% 감소했다.
내수판매는 신규 모델 판매 상승과 연말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증가세를 기록했다.
SM6는 작년보다 11.6% 감소한 2219대가 판매됐다. 전체 판매 가운데 최상위 트림이 63%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특히 지난 10월 선보인 SM6 프라임 모델은 544대가 판매돼 전달보다 68.9%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QM6는 30.1% 늘어난 3749대가 판매되며 2개월 연속 월 판매 3000대를 돌파했다. 이 가운데 국내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GDe 모델이 3337대로 국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3000대 이상 출고되며 내수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경차급 가성비를 앞세운 SM3는 1440만원(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금액)의 가격대를 앞세워 지난해보다 31.9% 증가한 434대를 기록했다.
소형 SUV 모델 QM3은 32.6% 감소한 1098대를 기록했으며 초소형 전기차 모델 트위지는 전달보다 17.4% 증가한 128대가 판매됐다.
르노 브랜드 클리오는 지난달 354대가 출고됐다. 3406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한 클리오는 국내 B세그먼트 해치백 시장에서 점차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르노그룹 상용차 주력모델인 마스터는 현재 약 750건의 계약율을 보이고 있으며 11월은 수급 물량 부족으로 21대가 출고됐다.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9133대, QM6 1059대 등으로 41.6% 감소한 1만194대로 집계됐다.
한편 1~11월 누적 수출은 12만9562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