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주의 인사’ 삼성전자, 158명 임원 승진…DS부문서 80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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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주의 인사’ 삼성전자, 158명 임원 승진…DS부문서 80명 배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12.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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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6일 부사장 13명, 전무 35명, 상무 95명, 펠로우(Fellow) 1명, 마스터(Master) 14명 등 총 158명을 승진시키는 2019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낸 DS부문은 전체의 절반 이상인 80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이 가운데 12명은 직위 연한과 상관없이 발탁·승진한 경우로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재확인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경영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경영 후보군 중 13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고 말했다.

부사장 승진자 명단에는 김형섭 메모리사업부 D램 PA팀장, 박재홍 파운드리사업부 디자인서비스팀장, 송두헌 메모리사업부 YE팀장, 전세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장, 조병학 시스템 LSI사업부 기반설계팀장 등 반도체 전문가들이 다수 포함됐다.

또 김동욱 무선사업부 SEVT법인장, 추종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 등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다양성 강화 차원에서 이번에도 외국인 핵심인력과 여성인력 승진 기조를 유지했다.

김은경 메모리 플래시 PE팀 상무를 비롯해 여성 승진자는 8명 나왔고 이 가운데 존 테일러 파운드리 사업부 SAS법인 상무 등 외국인 3명도 글로벌 현장에서 성과를 거둔 공로로 승진했다.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에서도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이 선임됐다.

이번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한 삼성전자는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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