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정규직 전환율 평균 72%…직무적합성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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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정규직 전환율 평균 72%…직무적합성 중요”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12.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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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형 인재’를 찾는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인턴 제도를 통해 신입사원을 채용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11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333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2%가 올해 인턴사원을 채용했으며 이들 기업의 정규직 전환율은 평균 71.6%였다.

정규직 전환율은 100%가 44.3%로 가장 많았고 90%(11.4%), 50%(10.7%), 80%(5.7%), 70%(5.7%), 10%(2.9%), 60%’(2.1%) 등으로 절반 이상을 전환시킨 비율은 80%에 달했다.

약 93%의 기업은 인턴 채용 시 정규직 전환을 염두에 둔다고 답했으며 52.9%는 절대평가제로 큰 결격사유 없는 한 전환됐다.

인턴 채용 규모를 늘린 기업도 많았다. 지난해보다 인턴사원 채용 규모를 묻는 질문에는 유지(57.1%), 확대(30.7%), 축소(12.1%) 등의 순이었다.

인턴을 채용한 시기는 수시 채용이 39.3%로 가장 많아 인턴도 일반 정규직처럼 수시 채용 문화가 보편화되고 있었다.

인턴사원의 평균 근무기간은 4.7개월이었으며, 급여는 평균 179만원(세전·주5일 40시간 근무 기준) 수준으로 집계됐다.

구간별로는 150만~160만원(16.4%), 200만원 이상(15.7%), 90만~200만원(15.7%), 170만~180만원 미만(15.7%), 180만~190만원 미만(11.4%) 등의 순이었다.

정규직 전환 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는 직무적합성(30.9%)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성실함(23.1%), 책임감(15.3%), 업무 습득 속도(9.6%), 조직 융화력(6.6%), 열정과 도전정신(5.7%) 등의 순이었다.

인턴 종료 후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형도 절반을 넘는 51.4%가 업무에 대한 이해와 적응이 빠른 유형을 꼽았다.

이어 책임감 있고 성실한 유형(27.9%), 인사·예절 등 기본 태도가 좋은 유형(6%), 기술·지식 등 직무 전문성을 보유한 유형(5.7%), 회사에 대한 애정이 높은 유형(3.9%)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정규직 전환을 못하고 탈락하는 유형은 잦은 지각·결근 등 근태가 나쁜 유형(39.3%), 조직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유형(18%),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는 유형(13.8%), 업무 습득이 느린 유형(12.6%)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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