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콤팩트 SUV 신형 ‘마칸S’ 글로벌 공개…제로백 5.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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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콤팩트 SUV 신형 ‘마칸S’ 글로벌 공개…제로백 5.1초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12.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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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콤팩트 SUV 신형 ‘마칸S’. <포르쉐 제공>

포르쉐가 11일 신형 3.0리터 6기통 터보차지 엔진을 탑재한 신형 마칸S를 공개했다.

기존 모델보다 14마력(PS) 강해진 최고출력 354마력(PS), 최대토크 49kg·m를 발휘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이전 모델보다 0.1초 단축된 5.1초이며 최고 속도는 254km/h다. 연비는 유럽 NEDC-correlated 기준 8.9km/ℓ다.

센트럴 터보 레이아웃으로 실린더 V내부에 배치된 터보차저 엔진은 연소실과 터보차저 사이의 짧아진 배기가스 경로 덕분에 즉각적인 응답 성능을 발휘한다.

새로운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는 낮은 엔진 스피드에서 높은 토크를 발휘하며 향상된 응답성을 제공한다. 또 트윈 스크롤 기술로 배기가스를 계속해서 터빈 휠 쪽으로 흐르게 해 연료 손실률을 낮췄다.

센트럴 인젝터가 장착된 새로운 연소실 구조 덕분에 혼합 과정은 효율적으로 개선됐다. 리터당 출력이 기존 113에서 118로 5마력(PS) 향상됐지만 배기가스 배출량이 오히려 줄었다.

새로운 섀시로 개선된 밸런스를 가진 신형 마칸S는 혼합 타이어와 사륜 구동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가 특징이다.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프런트 액슬의 스프링 포크는 기존의 스틸 부품을 대체한다.

견고해진 새로운 경량 합금 디자인은 스프링 하부 중량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정밀한 스티어링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새롭게 조정된 스웨이바는 중립적인 핸들링을 보장한다.

액티브 컨트롤 댐퍼 시스템인 PASM과 높이 조절식 에어 서스펜션 그리고 최적화된 롤링 피스톤과 새로운 쇽업쇼버 유압 장치,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해 한층 개선된 핸들링과 향상된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브레이크는 정밀해진 압력점으로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 페달 중량은 기존 스틸 부품보다 가벼운 300g이며 짧아진 레버 암을 통해 메인 브레이크 실린더에 힘을 전달한다.

브레이크가 즉각적으로 작동할 뿐만 아니라 매우 단단한 연결로 운전자는 정밀한 압력점을 느낄 수 있다. 신형 마칸S의 스포티함은 커진 프런트 브레이크 디스크에도 반영됐다. 브레이크 디스크의 직경은 기존보다 10mm 늘어 360mm로 확장됐으며 디스크 두께는 2mm 늘어 36mm로 증가했다.

차량 후면의 3차원 LED 라이트 패널 등 새로워진 외관 디자인으로 스포티하고 현대적인 모습이 돋보이는 신형 마칸S는 LED 헤드라이트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 플러스(PDLS Plus)는 빛의 분산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10.9인치 풀HD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신형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시스템으로 완전한 네트워크화 구현이 가능하고 ‘히어 클라우드’ 커넥션을 통해 온라인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다른 기본 사양인 포르쉐 커넥트 플러스에는 무선랜 핫스팟과 포르쉐 커넥트 서비스 등이 있다.

이외에도 새로운 옵션으로 911모델을 연상시키는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장착할 수 있으며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선택 시 스티어링 휠에 모드 스위치와 스포츠 리스폰스 버튼이 적용된다.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부가세·국가별 특별 사양을 포함해 6만4356 유로부터 시작한다. 모든 제원과 옵션 정보는 국가별로 상이하며 국내 출시 일정, 가격 정보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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