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유효기간 만료 마일리지로 내년 항공권 구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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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유효기간 만료 마일리지로 내년 항공권 구매하세요”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12.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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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9년부터 일부 항공 마일리지가 자동 소멸되면서 마일리지 활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약관이 개정되면서 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10년으로 변경돼 2008년 7월1일부터 같은 해 12월31일까지 적립된 미사용 마일리지는 2019년 1월1일부터 소멸된다.

이에 대한항공은 마일리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용처로 보너스 항공권 이용을 추천했다.

마일리지를 이용해 보너스 항공권을 사용하려는 수요가 많아 원하는 날짜와 항공편의 보너스 좌석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조금 여유 있게 일정을 잡는다면 보너스 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는 높아진다.

일반 항공권과 마찬가지로 마일리지로 끊는 보너스 항공권도 1년 전 미리 예약할 수 있다. 올해 말에 소멸되는 마일리지를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면 올해가 가기 전에 2019년 출발하는 보너스 항공권을 예매해 소멸 예정인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

보너스 항공권의 경우 발권일부터 1년간 유효하지만 기간은 연장되지 않으며 일정을 변경하거나 목적지를 변경할 경우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예약을 취소하지 않고 탑승하지 않을 경우에도 예약 부도 위약금이 부과될 수 있다.

▲ 보너스 좌석 상황 보기 화면. <대한항공 제공>

투명한 보너스 좌석 운영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보너스 좌석 상황도 안내하고 있다.

홈페이지 내 ‘보너스 좌석 상황 보기’ 메뉴를 이용하면 361일 이내의 좌석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보너스 항공권 추천 여행지’ 메뉴에서는 14일 이내 보너스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는 여행지도 살펴볼 수 있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제휴처로 27개 항공사, 호텔·렌터카 등 비항공부문 9개사, 홈페이지 로고상품 샵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적은 단위의 마일리지까지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소액 마일리지 상품·소진처를 확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평수기 편도 기준으로 국내선은 5000마일, 일본·중국은 1만5000마일, 동남아시아는 2만마일, 구주·미주는 3만5000마일이면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2008년 6월30일 이전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없으며 유효기간이 적용되는 마일리지를 먼저 다 사용한 뒤 평생 유효한 마일리지가 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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