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3일부터 신용카드 통합조회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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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3일부터 신용카드 통합조회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12.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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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오는 13일부터 신용카드 보유개수, 결제예정금액, 사용금액, 포인트내역 등 주요정보를 일괄 조회할 수 있는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6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총 1억226만개로 국민 1인당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는 평균 3.6개 수준이다.

이 가운데 1년 이상 사용실적이 없는 휴면카드는 822만매로 8.0% 차지한다.

금감원은 “신용카드는 국민 다수가 사용하고 이용금액도 증대되고 있지만 본인의 카드 보유현황, 사용내역 등에 대한 일괄조회시스템은 미비하다”며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모든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한 눈에 조회할 수 있도록 기존 ‘내 계좌 한눈에’ 시스템 내에 메뉴를 신설·구축해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자료=금감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사는 총 15개사로 BC·KB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 등 전업카드사 8개와 IBK기업은행·NH농협은행·씨티은행·SC은행·대구은행·부산은행·경남은행 등 겸영 카드사 7개사다.

조회방법은 인터넷으로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의 ‘내 계좌 한눈에’ 또는 어카운트인포(www.accountinfo.or.kr)에 접속해 공인인증서와 휴대폰으로 본인인증 후 ‘내 카드 한눈에’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모바일 앱 서비스는 내년 2월중 실시된다.

금감원은 “잊고 있던 휴면카드와 포인트를 조회하게 돼 불필요한 신용카드를 정리하고 포인트 활용을 촉진해 합리적인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향후 ‘내 계좌 한눈에’ 참여기관에 증권사를 추가해 모든 금융기관에 대한 계좌 일괄조회 서비스를 내년 3분중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원스톱으로 비활동성 소액계좌의 잔고이전·계좌해지 기능 확대를 통해 이용 편의성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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