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얼라이언스는 지난 13일 정보통신·금융 전문 기업 ‘상상인그룹’과 장애아동 이동권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향후 3년에 걸쳐 전국 6~13세 휠체어 사용 장애아동 2000여명에게 성장기 아이들 몸에 맞춘 수동휠체어와 휠체어용 전동 키트 ‘토도 드라이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효과적 지원을 위해 소셜벤처 토도웍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도 협력한다.

토도웍스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원 아동 발굴·관리를 통해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통해 장애아동 이동성 증진이 대상 아동과 가족, 사회 전반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연구할 예정이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효과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향후 장애아동 지원 방식의 완성도를 더해간다는 계획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2019년 1월부터 토도웍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장애 아동을 상시 모집할 예정이다.

김용갑 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장애아동에게 이동권은 물리적 이동 범위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장애아동 이동권 문제를 비롯한 아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실직적인 사회적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윤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