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안심택배 주유소로 확대…5개소 설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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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안심택배 주유소로 확대…5개소 설치 완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01.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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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소 내 설치된 서울시 여성안심택배 서비스. <서울시 제공>

그동안 동주민센터, 교회, 은행 등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서울시 여성안심택배를 주유소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여성안심택배’는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집 주변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택배기사를 가장한 강도사건 등 여성을 타깃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난 2013년 7월 전국 최초로 도입했으며 5년 반 동안 총 198만명(누적)이 이용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현대오일뱅크와 주유소 부지 제공과 신규 택배함 설치비용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대오일뱅크 5개 주유소에 여성안심택배함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여성안심택배함이 설치된 5개 주유소(95칸)는 현대오일뱅크 신사현대, 사당셀프, 구로셀프, 관악셀프, 중원점이다. 직영주유소를 기준으로 판매량과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주유소에 택배함을 설치해 차량 이용객과 주유소 인근 지역주민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처음 50개소로 시작한 여성안심택배는 이용자 증가에 따라 2018년 6월 210개소(4119칸)까지 확대했으며 이번에 5개소가 추가돼 총 215개소(4214칸)가 운영된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현대H몰, NS몰, 11번가, GS SHOP 등 총 9개 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주문서 작성 페이지에 여성안심택배함 주소록을 등록해 온라인쇼핑몰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성안심택배’는 총 2곳을 제외한 213개소가 24시간 365일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지만 물품보관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하루에 1000원씩 연체료가 발생된다.

자세한 택배함 위치는 서울시 여성가족분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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