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추진…도시계획 변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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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추진…도시계획 변경 본격화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01.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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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부사장(오른쪽 다섯 번째부터)과 봉원석 미래에셋대우 부사장 등이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는 16일 광주광역시청 비지니스룸에서 미래에셋대우와 ‘광주공장 부지 도시계획 변경·공장이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광주광역시 송정역 인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의 효율적인 활용과 지역사회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광주공장 부지 개발계획 검토의 시작을 알렸다.

양사는 광주공장 부지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 수립에 나설 방침이다.

현 광주공장 부지 토지이용 계획안이 확정되면 이후 ‘공장 이전’을 검토하고 광주공장 부지 개발에 따른 모든 수익은 신공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친환경 설비로 구축될 신공장은 첨단 자동화 프로세스를 적용해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예정이다. 또 생산규모와 고용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는 선순환 고리 역할을 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공장에 관한 부분은 금호타이어 노동조합과 공유를 통해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부사장)은 “공장 이전은 금호타이어의 생존과 미래존속이 걸린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금호타이어가 경영정상화를 이루고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신뢰받는 브랜드’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사·광주시는 3자간 ‘공동 실천 협약서’를 체결해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와 지속 발전을 통한 신규고용 창출, 지역사회 기여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금호타이어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금호타이어(노사)·광주시 지속 발전 T.F’를 구성해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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