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싼타페 등 주력차종 실적 견인’…현대차, 1월 내수판매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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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싼타페 등 주력차종 실적 견인’…현대차, 1월 내수판매 17.5%↑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2.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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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형 SUV 신형 싼타페.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1월 국내 6만440대, 해외 25만287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1만331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같은 달보다 국내 판매는 17.5%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12.2%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7.7% 줄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그랜저와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세단의 경우 그랜저가 하이브리드 모델 2450대 포함해 1만77대 판매되며 성장을 이끌었고 아반떼 5428대, 쏘나타 4541대(하이브리드 모델 270대 포함) 등 총 2만947대가 팔렸다.

▲ <자료=현대차>

RV는 싼타페가 7001대, 팰리세이드 5903대, 투싼 3651대, 코나 2310대 등 1만8886대가 판매됐다.

특히 팰리세이드는 본격 판매 돌입과 동시에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역대 최다 월 판매 실적을 달성했으며 누적 계약 대수도 4만5000대를 돌파하는 등 국내 자동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479대, G70 1408대, G90(EQ900 39대 포함) 1387대 등 총 5274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3130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203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와 싼타페 등 주력 차종이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올해에도 주력 차종들에 대한 상품성을 강화해 판매를 견인하는 것은 물론 팰리세이드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 판매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 자동차 수요 감소와 중국 현지 법인인 베이징현대의 안정적 재고 운영·사업 정상화 추진 등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 투입되는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뤄 나갈 계획”이라며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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