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11일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전남서해안과 동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산지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1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한편 서해상에서 해기차(해수면과 대기 하층의 온도차)에 의해 발생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제주도에는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전남서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서북부에는 오늘 아침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내륙에도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모레(13일)까지 평년보다 1~3도 낮은 기온 분포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실효습도가 20~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건조해지겠다.
제주도남쪽 먼 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3m 이상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12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남부와 충청북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모레(13일)도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에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