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도 최대 축제에서 깨끗한 물과 세탁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현지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LG전자는 다음달 4일까지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 프라야그라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순례 축제 ‘쿰브 멜라’에 정수기 45대, 세탁기 12대 등을 설치해 축제를 찾은 관광객과 순례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는 ‘쿰브 멜라’는 힌디어로 ‘주전자 축제’란 뜻으로 성스러운 강물에서 목욕함으로써 죄를 정화하는 의식이다.

LG전자는 축제지역 내에 있는 15곳의 미아보호소마다 정수기를 3대씩 설치하고 길을 잃은 어린이나 아이를 찾고 있는 부모들에게 물을 제공하고 있다.

미아 방지용 손목밴드 10만개를 별도로 준비해 어린아이는 물론 노인들에게도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무료로 옷을 세탁하고 건조할 수 있는 세탁기도 임시 숙박시설 등에 설치했다.

이외에도 강에서 몸을 씻는 순례객들의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 250개도 무상으로 빌려준다.

김기완 LG전자 인도법인장(부사장)은 “관광객과 순례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면서 LG전자 정수기와 세탁기의 우수한 성능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인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