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오는 21일까지 UAE 아부다비 국립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 ‘IDEX 2019’에 참가해 소형전술차량 기반 4인승 카고 트럭 콘셉카를 선보인다.

‘4인승 카고 트럭 콘셉카’는 소형전술차량의 장축 샤시를 기본 골격으로 하며 적재함을 새롭게 개발·장착해 완전 무장한 병력 8명을 포함해 3톤가량의 물자를 수송할 수 있다.

225마력의 유로 5 디젤 엔진, 8단 자동변속기, 4륜 구동 시스템, 내비게이션, 차동잠금 장치, 전술 타이어, 전자파 차폐 장치 등 첨단 차량기술·군용 특수 사양이 적용됐다.

기아차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과 함께 약 157㎡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한국군에 배치 중인 소형전술차 계열의 차량 중 카고 트럭이 없다는 점과 글로벌 시장에 4인승 카고 트럭의 동급 경쟁 차종이 거의 없어 국내외 군수사업 관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