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통 장 담그기 교육’ 20개 자치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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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통 장 담그기 교육’ 20개 자치구로 확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02.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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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통 장 담그기’ 교육을 올해 20개구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전문가 중심으로 ‘장 전도사’를 지속 육성하고 각 자치구는 시민 대상 교육으로 ‘서울장독대’를 확산한다고 18일 밝혔다.

장 담그는 전통 식문화를 복원하고 건강한 우리 입맛을 되찾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영양사, 식생활 강사 등 식생활 교육 전문가와 시민 대상 장 담그기 교육 ‘장(醬)하다 내인생’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더 많은 시민이 전통 장 담그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20개자치구로 교육을 대폭 확대하고 시민들이 전통 된장과 간장을 직접 담가보는 ‘이웃과 함께하는 서울장독대’ 사업을 추진한다.

자치구별로 된장항아리 15개, 간장항아리 15개씩 ‘서울장독대’를 설치해 지역주민 4인이 1조가 돼 전통 장을 직접 담그며 2~3월 장 담그기, 4월 장 가르기, 10~11월 장 나누기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해당 자치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며 3회 교육(장 담그기·장 가르기·장 나누기) 참여자는 장이 숙성된 후 된장 3kg, 간장 500ml를 가져갈 수 있다.

장 담그기 실습과 함께 장의 역사, 발효음식알기, 장독대 관리 방법, 장 활용 요리 교육 등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 바른 식생활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19일부터 서울혁신파크 ‘맛동’에서 식생활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2019 장하다 내인생’ 교육을 실시한다. 또 전통 장 담그기 확산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강화하고 장 담그기 매뉴얼을 구축·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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