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정몽구재단, 사회적 기업 투자유치·멘토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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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정몽구재단, 사회적 기업 투자유치·멘토링 지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2.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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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근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앞줄 왼쪽부터),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이 참가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한 대외 투자유치에 직접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지난 20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제2회 H-온드림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H-온드림 데모데이’는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단법인 씨즈, 한국메세나협회 등과 함께 운영하는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을 통해 육성된 유망 사회적 기업을 알리고 투자 유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업관계자, 사회적 기업 대표들 간의 간담회와 참가팀(기업)의 홍보관 투어, 사업 전략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방문한 투자자가 관심 있는 기업과 일대일 면담을 할 수 있는 투자자 인터뷰 세션을 가졌다.

올해 행사에는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는 ‘엑셀러레이팅 단계’의 6개 팀과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인큐베이팅 단계’ 3개 팀 등 총 9개 팀이 초청됐다.

9개 팀들에게는 ‘H-온드림 데모데이’ 초청에 앞서 팀당 최대 1억원의 창업 지원금과 함께 창업·전문가들의 컨설팅(자문)이 제공됐다.

엑셀레이팅 단계의 6개 기업은 지난 3개월간 크립톤, 임팩트스퀘어, 크레비스파트너스 등 기업 성장 전문 기업의 집중적인 멘토링을 통해 사업 역량을 높였고 이날 사업현황과 계획 발표를 통해 향후 성장 가능성을 적극 홍보하며 투자유치에 나섰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 프로젝트를 통해 7년간 총 140억원의 지원금과 멘토링을 제공했다. 또 208개 팀의 창업을 도와 14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작년 기준 지원 기업들의 총 연매출이 45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을 통해 육성한 사회적 기업이 최근 사회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유치행사, 사회적 기업의 제품 판매 채널 확대 등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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