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포럼서 ‘뮤직 TV’ 등 인도 특화 제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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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포럼서 ‘뮤직 TV’ 등 인도 특화 제품 공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2.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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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모델이 인도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뮤직 TV’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진행되고 있는 ‘삼성포럼 2019’에서 서남아시아 지역 거래선들을 초청해 인도 지역 특화 제품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TV의 경우 여러 명이 음악을 같이 듣는 걸 좋아하는 인도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뮤직 TV’ 기능을 오는 4월부터 탑재한다. 기능은 2018년도 스마트TV부터 적용된다.

‘뮤직 TV’는 음악을 감상할 때 화면 전체를 오디오 UI로 바꿔 줘 음악 목록 선택이 간편하고 음악 장르에 따른 모드, 전용 배경화면 등을 선택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받았다.

PC 보급률이 낮은 특성을 감안해 올해부터 TV를 가상 PC로 사용하는 ‘리모트 액세스’ 기능을 인도에 판매하는 모든 스마트 TV에 탑재한다.

‘리모트 액세스’는 원격 또는 근접 거리에 있는 PC·스마트폰·태블릿PC 등을 TV와 무선으로 연결해 TV의 대화면에서 각 제품 내 설치된 프로그램과 애플리케이션을 제어할 수 있게 한 기능이다.

생활가전의 경우 250가지 이상의 인도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 전자레인지와 정전이 잦은 환경을 고려해 태양광 에너지로 가동할 수 있는 냉장고도 전시했다.

인도에 판매되는 전자레인지에는 지난해부터 ‘마살라&선 드라이’ 기능이 탑재돼 인도 음식에 자주 사용되는 향신료나 말린 과일을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도에서 작년 기준 TV 약 30%, 전자레인지 약 35%의 점유율을 차지해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주요 가전 품목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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