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광인프라’ 도입…5G 네트워크 구축 경쟁력 강화
상태바
KT, ‘5G 광인프라’ 도입…5G 네트워크 구축 경쟁력 강화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2.21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KT직원들이 5G 네트워크에 ‘5G MUX’와 ‘25G 광모듈’을 도입·구축해 시험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5G 네트워크 구축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5G 광인프라’를 도입했다. ‘5G 멀티플렉서(5G MUX)’와 ‘25G 광모듈’이 핵심이다.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는 5G 기지국(RU)에서 DU(Digital Unit) 집중국사까지의 유선 전송망 구축이 필요하다. 새로운 광케이블을 설치하거나 기존에 구축돼 있는 광케이블을 사용하기 위해 기존 망구조를 변경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KT는 빠르고 효율적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차별화된 ‘5G MUX’를 도입했다. ‘MUX’는 초고속인터넷, 3G, LTE, 5G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단일 회선으로 전송하고 수신할 수 있도록 광신호를 결합하고 분리하는 장비다.

‘5G MUX’를 활용하면 기존 망에 ‘5G MUX’를 붙여 추가적인 광케이블 설치 없이 ‘플러그인’ 방식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기존 광케이블을 활용하면서도 망구조의 변경이 필요 없어 빠른 구축이 가능하며 광케이블이 깔려있는 곳에는 어디든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5G 구축이 가능하다.

▲ ‘5G MUX’ 도입 시 기존 망 확장 구성 개념도. <자료=KT>

KT는 ‘LWDM 방식의 이동통신용 25G 광모듈’도 개발하고 도입했다. 광모듈은 광인프라로의 연결을 위한 광전신호전환장치다.

기존에 데이터센터용으로 사용되던 ‘LWDM’ 방식의 광모듈을 ‘이동통신용 25G 광모듈’로 새롭게 개발했다.

‘LWDM 방식의 25G 광모듈’은 넓은 파장을 이용해 고용량의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5G 기지국에서 타사보다 25%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기존에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통신 인프라에 ‘5G MUX’, ‘25G 광모듈’을 더해 전국 5G 커버리지를 빠르게 확장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