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7579대, 수출 2262대 등 총 9841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에도 지난 1월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 칸이 호조세를 보이며 내수와 수출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8.3%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 칸의 판매호조로 전체 렉스턴 스포츠 판매가 20% 이상 증가하면서 영업일수 축소에도 7.2% 증가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26일 쌍용차의 대표 플랫폼으로 판매물량 확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뷰:티풀’ 코란도가 출시되며 판매 증가세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도 티볼리의 선전과 렉스턴 스포츠 등 신규 라인업 투입 영향으로 12%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렉스턴 스포츠 칸이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후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는 만큼 수출 회복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축소에도 오픈형 SUV시장이 커지면서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뷰:티풀 코란도가 새롭게 출시된 만큼 강화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