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4923대, 수출 6798대 등 총 1만172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작년 같은 달보다 내수는 8.0%, 수출은 36.1% 감소하는 등 전체 판매가 26.7% 줄었다.

내수 판매는 임단협으로 인한 파업에 판매 비수기 요인이 겹치면서 부진했다.

주력 판매모델인 QM6는 총 2280대가 판매되면서 21.1% 증가했지만 SM6는 1061대가 판매되며 24.6% 감소했다.

준중형 스터디셀러 SM3는 17.1% 증가한 369대가 판매됐고 SM7는 35.7% 줄어든 231대, SM5는 299대로 61.1% 감소했다.

르노 클리오는 전달보다 66.3% 증가한 158대가 판매됐다. 르노 마스터의 경우 지난달 97대가 판매되면서 일부의 계약 대기 물량이 출고됐다. 마스터는 3월부터 본격적인 물량 공급이 예정돼 있어 700대가 넘는 대기물량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36.1% 감소했다. 북미 수출용 차종인 닛산 로그는 31.9% 감소한 4866대 수출에 그쳤으며 QM6(수출명 콜레오스)는 44.0% 줄어든 1932대가 해외에 판매됐다.

한편 1~2월 누적 수출은 1만5317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3% 감소했다.

심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