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 판매호조’ 현대차, 2월 내수 5만3406대…전년比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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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 판매호조’ 현대차, 2월 내수 5만3406대…전년比 6.4%↑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3.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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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형 SUV 싼타페.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2월 국내 5만3406대, 해외 25만976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1만3172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작년 같은 달보다 국내 판매는 6.4%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0.9%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0.3% 늘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그랜저와 쏘나타,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세단의 경우 그랜저가 하이브리드 모델 1837대 포함해 7720대 판매되며 성장을 이끌었고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317대 포함) 5680대, 아반떼 4973대 등 총 1만9327대가 팔렸다.

▲ <자료=현대차>

RV는 싼타페가 7023대, 팰리세이드 5769대, 투싼 2638대 등 총 1만7457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1873대, G70 1310대, G90(EQ900 36대 포함)가 960대 등 총 4143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378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101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RV 모델들이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연초부터 이어지는 판매 호조를 연말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주력 차종들에 대한 상품성 강화와 함께 각종 판촉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 판매는 유럽 시장과 중남미 등의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위축 등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 투입되는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어 나갈 계획”이라며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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