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기차 ‘쏘울 부스터 EV’ 출시…완충시 386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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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전기차 ‘쏘울 부스터 EV’ 출시…완충시 386km 주행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3.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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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쏘울 부스터 EV’.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5일 전기차 ‘쏘울 부스터 EV’를 출시하고 전국 영업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쏘울 부스터 EV는 기존 모델보다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해 1회 충전 시 총 386km를 주행할 수 있다.

기존보다 80% 이상 향상된 150kW의 출력을 확보하고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의 효율을 증대시킨 모터를 장착했다.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은 에너지 초절전 사용으로 연비를 극대화하는 ECO플러스, 에너지 최적 사용으로 연비를 향상시키는 ECO, 균형 잡힌 연비와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NORMAL, 향상된 가속감, 클러스터에 나타난 토크게이지로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한 SPORT 등 4가지 모드로 구성됐다.

EV 모델에만 적용된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인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등으로 스마트한 주행이 가능하다.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출발시간, 목표 충전량(50~100%), 저렴한 요금 시간대 등 목적을 고려한 예약 충전설정이 가능하며, 스스로 충전을 시작한 뒤 목표충전량에 도달하면 충전을 종료하는 ‘예약 충전’ 기능을 적용했다.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UVO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원격으로도 예약 충전을 설정할 수 있고 즉시 충전을 실시하거나 취소할 수도 있다.

사전에 설정된 위치에서 예약충전·공조가작동하는 ‘위치기반 충전’ 기능을 탑재하고 충전소 위치, 충전소 상태(충전중·고장 등), 충전기 타입(콤보·차데모 등)등의 실시간 충전소 정보를 표시하는 등의 충전 편의성을 제고했다.

정차상태에서 공조·멀티미디어 등 편의장치를 장시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 모드’가 적용돼 캠핑 등의 야외 활동 시에 이용할 수 있다.

실내에는 충전량·회생제동량·주행가능거리 등 전기차 특화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슈퍼비전 클러스터, 충전 시 차량 외부에서도 충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상단의 ‘배터리 충전 상태 표시등’, 하이테크한 이미지와 직관적 조작성을 제공하는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레버 등으로 차별화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했다.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프레스티지 4630만원, 노블레스 4830만원이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풀LED 헤드램프,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등 EV모델만의 첨단 사양을 모두 갖췄다.

노블레스 트림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10.25인치 HD급 와이드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후석 열선시트 등 프리미엄 사양이 기본화된 최첨단 전기차를 원하는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쏘울 부스터 EV 모델은 사전계약을 시작한 1월14일부터 현재까지 총 3600여대가 계약됐다. 트림별 비율로는 프레스티지 39%, 노블레스 61%로 최고의 상품성을 원하는 고객들이 많았다.

기아차는 전국 기아차 드라이빙 센터에서 쏘울 부스터 EV 모델의 주행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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