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년 만에 풀체인지 ‘신형 쏘나타’ 공개…11일 사전계약
상태바
현대차, 5년 만에 풀체인지 ‘신형 쏘나타’ 공개…11일 사전계약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3.06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형 세단 신형 쏘나타.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오는 11일 신형 쏘나타의 사전계약을 개시하고 이달 정식 출시한다.

지난 2014년 3월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쏘나타는 ‘센슈어스 스포트니스’가 적용돼 혁신적인 디자인의 스포티 중형 세단 이미지가 완성됐다.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는 현대차가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현대차 디자인 철학이다. 비율, 구조, 스타일링(선·면·색상·재질), 기술 등 네 가지 요소의 조화를 디자인 근간으로 세단 최초로 신형 쏘나타에 적용됐다.

전면부는 매끈한 구의 형상에서 느낄 수 있는 크고 대담한 볼륨감, 맞춤 정장의 주름과 같이 예리하게 가장자리를 처리한 후드가 주는 스포티 감성 두 요소가 조화를 이룬다.

시각적인 리듬감을 강조한 디지털 펄스 캐스케이딩 그릴은 클래식 스포츠카의 그릴을 연상케 하며 볼륨감 있는 후드와 자연스럽게 연결돼 전면부의 입체감을 강화시킨다.

비점등 시 크롬 재질로 보이지만 점등 시에는 램프로 변환돼 빛이 투과되는 ‘히든라이팅 램프’가 적용된 주간주행등(DRL)은 최신 첨단 기술이 투영된 디자인 혁신 요소로서 라이트 아키텍처를 구현한다.

지난해 6월 현대차가 부산모터쇼에서 콘셉트카 ‘HDC-2(그랜드마스터 콘셉트)’를 통해 처음 공개한 라이트 아키텍처는 ‘빛(램프)’을 디자인 요소로 승화시킨 것으로 차세대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와 함께 미래 현대차 디자인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측면부는 도어글라스 라인에서 주간주행등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크롬 라인을 통해 라이트 아키텍처를 구현했으며 유려하고 깔끔하게 이어지는 두 개의 감성적인 캐릭터라인을 통해 날쌔면서도 우아한 모습을 갖췄다.

후면부는 슬림한 가로형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갖춘 리어콤비램프, 공력개선 리어램프 에어로 핀, 범퍼하단의 가로형 크롬라인, 리어콤비램프의 가로형 레이아웃과 비례를 맞추는 보조제동등(HMSL) 등으로 라이트 아키텍처를 표현함과 동시에 안정감 있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는 스텔스기의 슬림한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날렵한 형상의 센터페시아 에어벤트, 미래 지향적 버튼의 전자식변속레버(SBW), 일체형 디자인의 핸들·가니쉬, 조작 편의성을 고려한 스티어링 휠, 스포티한 감성의 클러스터 등으로 운전자 중심의 하이테크하고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실내에도 라이트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대시보드와 도어의 은은한 조명 라인은 운전석을 중심으로 날개가 펼쳐져 마치 공중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 중형 세단 신형 쏘나타 후면부. <현대차 제공>

신형 쏘나타는 기존 모델(뉴 라이즈)보다 전고가 30mm 낮아지고 휠베이스가 35mm, 전장이 45mm 늘어나 혁신적인 스포티 디자인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동급 최대 규모의 제원을 확보했다.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개인화 프로필을 탑재해 나만의 차로 설정도 가능하다. 개인화 프로필은 여럿이 함께 차량을 사용하더라도 디지털 키로 문을 열거나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화면 내 사용자 선택을 통해 차량 설정이 자동으로 개인에게 맞춰지는 기능이다.

자동 변경되는 설정은 시트포지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아웃사이드 미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내비게이션 최근 목적지·홈화면 위젯·휴대폰 설정 등), 클러스터(연비 단위 설정 등), 공조 등이다.

이외에도 현대 디지털 키, 빌트인 캠,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프리미엄 고성능 타이어 ‘피렐리 P-zero’ 등 첨단· 고급 사양들을 신형 쏘나타에 적용했다.

현대 디지털 키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통해 키(스마트키)가 없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통해 차량출입·시동을 가능하게 해준다.

빌트인 캠은 차량 내장에 장착된 전·후방 카메라 영상을 녹화하는 주행영상기록장치(DVRS), 룸미러 뒤쪽에 빌트인 타입으로 설치돼 운전자 시야를 가리지 않고 차량 내 AVN 화면·스마트폰과 연동되며 주·야간 저장영상 품질이 우수하고 별도 관리가 필요 없는 내장메모리가 적용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주요 안전·편의사양을 모든 트림에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였다.

▲ 중형 세단 신형 쏘나타 실내 인테리어.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모든 엔진을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해 연비를 높였으며 가솔린 2.0, LPI 2.0,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4개 모델로 운영한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CVV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60마력(ps), 최대토크 20.0(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 모델보다 10.8% 증가한 13.3km/l의 연비를 갖췄다.

LPI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146마력(ps), 최대토크 19.5(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 모델보다 8.4% 향상된 10.3km/l의 연비를 확보했다.

오는 11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하는 신형 쏘나타의 가격은 2346만원부터 시작하며 최고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3289만원부터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는 각종 첨단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해 도로 위의 풍경을 바꿀 미래지향적 세단”이라며 “신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이 결합된 현대차 최초의 모델로 완전히 새로워진 주행성능과 뛰어난 안전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출시를 기념해 사전계약자 중 250명을 추첨해 현대 디지털 키가 포함된 선택사양 무상장착(30명), 프리미엄 사운드 무상장착·고급 헤드폰 증정(50명), 현대 스마트센스 무상장착(70명), 빌트인 캠 무상장착(100명) 등을 제공한다.

오는 20일까지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형 쏘나타의 구매 상담을 신청하고 평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LG 트롬 스타일러(3명), 갤럭시 탭 S4(5명), 고급 무선 이어폰(10명), 스타벅스 카페라테 기프트콘(매일 100명)을 제공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