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가격 3개월 연속 상승…맛살은 석 달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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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가격 3개월 연속 상승…맛살은 석 달째 하락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03.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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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가격이 최근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 5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식용유 가격은 상승 전환했다.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2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달보다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오렌지주스(8.2%)·두부(3.7%)·참기름(3.0%) 등 18개였다.

▲ <자료=한국소비자원>

특히 두부는 3.7%가 오르면서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상승했으며 지난 5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식용유도 2.8% 올라 상승 전환했다.

반면 콜라(-8.2%)·맛살(-3.6%)·된장(-1.6%) 등 8개 품목은 가격이 하락했다. 맛살은 3.6% 내리면서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다.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식용유·국수·햄은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으며 생수·된장은 SSM, 어묵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품목별로 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였으며 시리얼, 생수, 식용유, 국수, 햄, 즉석밥 등도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3588원으로 전달 대비 0.7%, 작년 2월 대비 0.6% 상승했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96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전통시장(11만9386원), SSM(12만1982원), 백화점(13만6019원)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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