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오늘부터 전국 5개 지역서 협력사 채용박람회…260개 업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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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오늘부터 전국 5개 지역서 협력사 채용박람회…260개 업체 참여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3.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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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왼쪽부터),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오원석 현대기아차 협력회장이 협력사 채용 박람회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

현대차그룹은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9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협력사 채용 박람회는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28일), 대구(4월8일), 창원(4월16일), 울산(4월30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다양한 분야의 그룹사가 처음으로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근로시간 단축 등 기업환경 변화 속에서 중소 협력사가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현대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며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도록 현대차그룹이 장소를 제공하고 행사 기획과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그룹은 채용박람회의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주요 취업 전문 업체와 손잡고 ‘협력사 채용박람회 채용지원 시스템’을 운영해 협력사들이 온라인을 통해 우수 인재를 연중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3차 협력사도 함께 채용 박람회에 참여해 2·3차 협력사가 신규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문인 생산·기술·경력직 모집을 지원해 중소 부품협력사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현대차그룹은 우수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인재채용을 돕기 위해 2012년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부품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약 260개의 협력사가 참여하며 협력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20일 수도권 박람회(서울·코엑스)를 시작으로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월8일 대구 엑스코, 4월16일 창원컨벤션센터, 4월30일 울산대학교체육관 등 총 5개 지역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은 전국적으로 약 2만여명의 청년과 중장년 인재가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다양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여 업체와 구직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인다는 계획이다.

채용박람회장은 명사들의 강의가 진행되는 ‘취업특강관’, 행사장 방문 구직자들에게 컨설팅을 진행하는 ‘JOB 컨설팅관’, 현대차그룹의 동반성장 정책·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반성장관’, AI 통합역량검사관·이력서 컨설팅·무료 증명사진 촬영·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0일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해 행사참가 신청과 협력사별 현장 예비면접 사전예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취업전문 포털 사이트 커리어, 인크루트와 연계해 개설된 ‘협력사 채용박람회 채용지원 시스템’을 통해 협력사에게는 다양한 인재 채용의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현대·기아차의 우수 협력사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연중 상시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이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며 “협력사의 우수인재 채용을 꾸준히 지원하며 청년 실업률을 낮추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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