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인 5일 전국이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한편 아침까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 경북북부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낮부터 북서풍이 불면서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내일 아침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내륙에는 영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는 곳이 있겠고 내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7도로 매우 크겠다.
강풍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울을 포함한 중부서해안, 경상동해안에는 오늘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한편 양양공항에는 강풍경보가 발효돼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겠다.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일부 경상, 전남(광양),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그 밖의 전국에는 실효습도가 25%(주의보 지역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환경부 기준 오전 중부 ‘한때 나쁨’, 남부 ‘보통’, 오후 전국 ‘한때 나쁨’으로 예보됐다.
오늘(5일)까지 강원산지와 동해안, 중부서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강하게 불면서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된다.
내일(6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겠으나 중부지방은 낮부터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밤사이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는 밤에 그치겠다.
모레(7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흐리고 경기남부와 충청, 남부지방은 비가 오다가 새벽에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에서 그치기 시작하여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