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출시 55주년을 맞은 포드 머스탱이 4년 연속 세계 최다 판매 스포츠 쿠페로 선정됐다.

18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HS 마킷에 따르면 머스탱은 지난해 11만3066대를 판매하며 호주에서 페루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 쿠페로 등극했다.

머스탱은 4년 연속 글로벌 리더십을 수성한 동시에 미국 베스트셀링 스포츠카 타이틀(지난해 미국 7만5482대 판매)도 얻었다.

포드는 지난해 전 세계 146개 시장에서 머스탱을 판매했다. 지금의 6세대 모델은 2015년 출시 이후 50만대 이상 판매됐다.

지난해 머스탱은 전 세계 스포츠카 세그먼트 중 15.4%의 점유율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스페셜 에디션인 불릿의 판매량이 25% 초과 달성한 것에 힘입은 결과라고 포드는 설명했다.

한국에서도 머스탱은 1996년 포드코리아 설립과 함께 출시됐다. 지난해 머스탱은 839대 판매돼 전년보다 14%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역대 최고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또 머스탱 2.3쿠페는 국내 스포츠카 부문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포드코리아는 올해에도 차별화된 머스탱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머스탱과 함께하는 다양한 일상생활을 통해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할 수 있는 ‘feat. 머스탱’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성 머스탱 오너들의 다양한 스토리를 공유하는 ‘머스탱 앤드 허스토리(Her Story)’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할 예정이다.

심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