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연관 전공·인턴 경험 중요…한자·한국사 자격증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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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연관 전공·인턴 경험 중요…한자·한국사 자격증 불필요”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4.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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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들이 채용 시 가장 불필요하다고 여기는 스펙은 한자·한국사 자격증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385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8.2%(복수응답)가 한자·한국사 자격증을 채용 평가 시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다음으로 극기·이색경험(46.5%), 동아리활동 경험(26.6%), 석·박사 학위(25.5%), 봉사활동 경험(25.2%), 해외 유학·연수 경험(22.7%) 등의 순이었다.

불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기준은 실제 업무상 필요 없어서(64.2%·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직무와의 연관성 부족(60.6%), 변별력 없어서(34.8%), 자격조건을 과하게 초월해서(22.3%) 등의 이유가 있었다.

불필요한 스펙을 갖춘 지원자에게 불이익을 준 기업은 8.9%에 불과해 실제 채용 평가 시 감점으로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스펙으로는 전공(52.4%·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인턴 경험(39.9%), 아르바이트 경험(29.6%), 학점(26.8%), OA자격증(23.4%), 학벌(19.9%), 공인영어성적(14.2%) 등의 순이었다.

해당 스펙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직무와 연관성이 높아서(60.4%·복수응답), 실무에 필요한 스펙이어서(55.6%), 지원자의 성실성을 가늠할 수 있어서(39.3%), 객관적으로 판단 가능한 기준이어서(28.8%) 등이 있었다.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스펙의 충족 여부가 다음 전형 합격여부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 53%로 절반 이상이었다.

지원자의 전체적인 스펙이 최종 합격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 50%로 기업들은 지원자 평가 기준으로 여전히 스펙을 참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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