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수입차 시장 평정…8개 차종 톱10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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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수입차 시장 평정…8개 차종 톱10 장악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5.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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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클래스 효자 노릇”…E300, 2개월째 베스트셀링카
▲ 4월 베스트셀링카 1위에 랭크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벤츠 E클래스 효자 노릇”…E300, 2개월째 베스트셀링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4월 판매 1위와 베스트셀링카를 독식하며 수입차 시장의 절대 강자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4월 베스트셀링카 톱10에 8개 차종을 포진시키며 시장 장악력을 높여가고 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도 6543대로 라이벌인 BMW(3226대)보다 3317대 앞섰다.

벤츠의 호실적 중심에는 E클래스가 버티고 있다. 지난 3월 946대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한 벤츠 E300은 4월 1761대를 판매하며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지난 3월 2위였던 E300 4매틱 역시 4월 1091대를 팔아 순위 수성에 성공했다. 이어 E220d 4매틱은 371대로 7위, E220d는 369대로 8위에 올랐다.

GLC300 4매틱 쿠페는 596대로 4위, S560 4매틱 L(롱) 모델은 543대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GLA220과 C220d 4매틱은 각각 364대, 356대로 9위와 10위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베스트셀링 세단 E클래스의 원할한 물량 확보와 공격적인 마케팅 등이 판매량 호조에 한몫했다”고 말했다.

독일차의 강세 속에도 친환경차 렉서스 ES300h가 703대로 3위를 유지했으며 미국차 포드 익스플로러 2.3은 481대로 지난 3월 판매보다 두 계단 상승한 6위에 랭크됐다.

▲ 4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순위.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지난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달보다 0.8% 증가한 1만8219대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달 2만5923대보다는 29.7% 감소한 수치다.

1~4월 누적대수는 7만380대로 작년 동기보다 24.6% 줄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6543대, BMW 3226대, 렉서스 1452대, 볼보 916대, 지프 915대, 포드 833대, 토요타 831대, 혼다 735대, 미니 725대 등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1795대(64.7%), 2000~3000cc 미만 4576대(25.1%), 3000~4000cc 미만 1446대(7.9%), 4000cc 이상 219대(1.2%), 기타(전기차) 183대(1.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812대(70.3%), 일본 3536대(19.4%), 미국 1871대(10.3%)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664대(58.5%), 디젤 5018대(27.5%), 하이브리드 2354대(12.9%), 전기 183대(1.0%)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4월 수입차 신규 등록은 전달과 비슷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으로 전년 동기보다는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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