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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서울부터 노동잡지까지…‘서울책보고’, 600여종 추억의 잡지 특별전
김윤태 기자  |  yoonkim@iheadlin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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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4  12: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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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서울책보고>

지난 3월 개관한 국내 최초의 공공헌책방 ‘서울책보고’가 오는 14~28일 197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발간된 600여종 1200권 이상의 잡지를 볼 수 있는 특별전시 ‘지나간 시간을 엿보다’를 개최한다.

‘서울책보고’는 단순히 헌책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닌 헌책의 가치를 전하고 보존하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책보고’에 입점한 헌책방 운영자들이 수십 년간 수집한 잡지를 모아 보여주는 전시로, 그동안 헌책방에 가야만 볼 수 있었던 추억의 잡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다.

개관기념 전시로 진행됐던 초판본 전시 ‘그 때, 그 책보고’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전시 또한 ‘서울책보고’와 헌책방 운영자가 협업을 통해 함께 기획하고 진행했다.

이번 특별 전시에서는 197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에 발간된 취미 관련 잡지, 여성지, 패션지, 아동지, 문예지, 교양지 등 다양한 영역의 잡지 창간호 300여 종이 전시된다.

낚시춘추·월간낚시·사람과산 등 취미 관련 잡지부터 시중에서 보기 힘든 미대입시준비용 월간미대입시·현대미술·월간미술·객석 등 예술 관련 잡지, 오늘의 시·시문장 등 문학 관련 잡지, 절판된 영화잡지 키노·로드쇼 등 영화 관련 잡지, 노동자문화·사회와 사상·월간 노사광장 등 사회 관련 잡지까지 여러 분야의 잡지 창간호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한 헌책방 운영자가 수년에 걸쳐 수집한 1970~1980년대 주간지 붐의 대표주자 선데이서울 폐간호를 포함한 589권을 비롯해 여성동아·주부생활·여성중앙·주간여성·영레이디 등 다양한 여성지·패션지 전시를 통해 그 시대의 대중문화와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자극적이지만 있을 법한 이야기, 그 시대를 살아가는 서민들의 이야기로 꾸민 르포 형식의 선데이서울은 그 시대 서민들에게 다양한 사건의 심층 취재에서부터 생활정보까지 각양각생의 취향을 가진 다수의 독자들을 매료시켰다. 이번 전시에서는 1969년 5월부터 1991년 12월까지 출판된 선데이서울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교양잡지, 아동청소년 잡지, 영화잡지, 문예지 등 전 영역에 걸친 주간지·월간지 수백 종이 전시돼 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들에게는 헌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을 기대된다.

이번 특별 전시를 통해 선보인 잡지들은 보존용 잡지를 제외하고 ‘서울책보고’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지나간 시간을 엿보다’ 특별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책보고 홈페이지(www.seoulbookbo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도서관 지식문화과(02-2133-0206) 또는 서울책보고(02-6951-4979)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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