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연체율 석 달 만에 하락…3월 0.06%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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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연체율 석 달 만에 하락…3월 0.06%p 하락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05.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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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대출연체율이 석 달 만에 하락했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은행권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6%로 전달 0.52%보다 0.06%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월 말까지 두 달 연속 상승세에서 석 달 만에 하락 반전했다.

▲ <자료=금융감독원>

연체채권 정리규모 2조3000억원이 신규연체 발생액 1조3000억원을 상회해 연체채권 잔액(7조4000억원)이 1조원 줄면서 연체율이 떨어졌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04%포인트 올랐다.

차주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0.59%로 전달 0.68%보다 0.08%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74%로 0.01%포인트 하락했고 중소기업 연체율도 0.56%를 기록하며 0.10%포인트 하락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달 0.42%보다 0.05%포인트 떨어졌다.

▲ <자료=금융감독원>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달 0.33%에서 0.04%포인트 하락한 0.29%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1%로 0.01%포인트 하락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45%로 전달 0.56%보다 0.11%포인트 내려갔다.

금감원은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은행들이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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